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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장애, 전세계 IT 대란 초래

by 골드D로저 2024.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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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장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면서 주요 은행, 언론사와 항공사를 포함한 수많은 글로벌 기관들이 대규모 IT 중단을 겪고 있다.

미국과 호주, 긴급 서비스 차질

미국 알래스카주는 긴급 서비스가 영향을 받고 있다고 경고했고, 일부 미국 항공사들은 전 세계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특히 큰 타격을 입은 호주는 방송 네트워크가 시스템 장애를 겪고 있으며, 슈퍼마켓도 마비 상태에 빠졌다.

 

장애 원인과 대응

장애의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영향을 받은 많은 기관은 이를 마이크로소프트 PC 운영 체제와 연관 지었다. MS는 공식 성명에서 "여러 마이크로소프트 365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이용 사용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대부분의 서비스가 몇 시간 전에 복구되었다고 밝혔다.

사이버 보안 우려

호주 내무부 장관 대변인은 이번 장애 사태가 글로벌 사이버 보안 회사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호주 사이버 보안 감시 기관은 이번 사건이 사이버 공격과 관련됐다는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각국의 피해 상황

미국의 유나이티드, 델타, 아메리칸 에어라인즈는 모든 항공편에 대해 "글로벌 운항 중단"을 발표했으며, 호주의 버진 오스트레일리아와 제트스타 항공사도 항공편 지연이나 취소를 겪었다.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결제 시스템이 다운되면서 호주의 울워스 같은 가게에서 줄이 길게 늘어선 모습이나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 뱅크 같은 금융 기관 이용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등을 공유했다.

유럽,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여러 공항에서는 시스템 장애가 보고됐으며 평소 기계로 처리되는 과정이 수동으로 진행되었다.

아시아와 한국의 상황

홍콩 공항청은 이번 시스템 장애가 홍콩 국제공항의 일부 글로벌 항공사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해당 항공사들은 수동 체크인으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비행 운영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에서도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와 같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예약·발권 시스템이 먹통이 되는 등 운항 차질이 보고됐다. 이로 인해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등에서 항공편 지연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 항공사 3사가 사용하는 예약·발권시스템인 ‘나비테어’가 MS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어 이 같은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사태는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기관과 사용자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정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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