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파리 올림픽은 탄소 배출 감소를 주요 목표로 삼아 친환경 대회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목표는 선수들에게 여러 가지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겪는 주요 문제
식사와 식단
올림픽 선수촌에서는 주로 식물성 식단이 제공되며, 고기 제공이 매우 제한적입니다. 이는 특히 서양 선수들에게 큰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익숙한 고기 메뉴가 부족하고, 심지어 프렌치 프라이도 없는 상황은 선수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동 수단
저탄소 방침에 따라 선수들은 에어컨이 없는 셔틀 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특히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더운 날씨에 안전 문제로 창문마저도 열 수가 없어 이동 시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셔틀 버스의 시간표도 잘 지켜지지 않아 경기장까지 이동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수영선수들도 경기장까지 이동하는데 30분~40분 가량이 소요 되는데로 에어컨이나 창문을 열수가 없어서 고통스러워 하였습니다.
숙소와 편의시설
선수촌의 숙소는 좁고 딱딱한 골판지 침대로 이루어져 있어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 어렵습니다. 좁은 방은 큰 체격의 선수들이 움직이기에 불편하며, 웨이트장은 매우 협소하여 모든 선수가 사용하기에 불편합니다.
한국 선수단의 특혜
대한민국 선수단은 파리 외곽에 위치한 프랑스 국가방위 스포츠 센터에서 한식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조리팀이 파견되어 한식 도시락을 제공하며, 이는 다른 나라 선수들에게도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비판
스웨덴 린네대학의 스테판 웨슬링 교수는 "탄소 배출의 가장 결정적인 요소는 선수들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라며 올림픽 주최 자체가 모순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선수들이 파리에 도착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이 훨씬 더 크기 때문입니다.
결론
선수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조직위는 환경 정책과 선수 복지를 조화롭게 고려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는 지속 가능한 대회를 지향하면서도 선수들의 편의를 증진시킬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이 글은 2024 파리 올림픽의 환경 정책과 관련된 선수들의 불만을 중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추가 정보와 자세한 내용은 관련 기사들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